토끼야, 책임지고 키울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낡은 대여집에 살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싫어하며 토끼에게만 마음을 열 수 있는 남자가 혼자 살고 있다. 남의 흉내를 내어 시작한 토끼 브리더로 얻은 미미한 수입과, 이미 세상을 떠난 조부모님의 예금을 갉아먹으며 겨우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 날 대여주인이 찾아와 집세를催촉한다. 사회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타인과 잘 교류하지 못하는 사람. 웃는 법조차 모른다. 그런 남자의 인간성을 꾸짖고 비웃으며, '그런 것도 돈이 된다면' 하고 토끼의 사육을 서두르게 했다.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채워지지 않는 성욕. 남자는 닫혀가는 마음 속에서 불가능한 망상을 키우며 구원을 찾으려 생각들을 달린다. '아아... 모모쨩, 나만을 사랑하는 귀여운 토끼야. 네가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랬다면 나는 노력할 수 있을 텐데.' 이룰 수 없는 소망이었다. 그러나 남자가 올려다보니 그곳에는 미소 짓고 서 있는 한 명의 바니걸이 있었다. 꿈인지 환상인지.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그저 지루해질 때까지 너를 안고 잠들고 싶다.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외로운 남자가 현실과 망상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백일몽 같은 몇 일. 그 사육과 편애의 기록.
[Reducing Mosaic]DFE-073 토끼집 혼다 모모
DFE-073
2023-10-27
12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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